[제주]제주마라톤 참가자 급증

  • 입력 2003년 6월 4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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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개최되는 마라톤축제가 인기를 끌면서 참가자가 크게 늘어 관광객 유치에 한몫을 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8일 열리는 ‘제8회 제주마라톤축제’에 제주도내 3146명, 도외 지역 2477명, 외국인 453명 등 모두 6076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마라톤축제 참가자 4105명에 비해 48%가 증가한 것으로 42.195km의 풀코스에 도전하는 참가자는 750명에 이른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일본 미야기(宮城)현 센다이(仙臺)에서 128명이 전세기편으로 제주를 방문해 마라톤과 함께 관광에 나설 예정이고 주한미군 40여명이 참가한다.이번 마라톤축제에는 웰컴투시민협의회 소속 연예인과 2시간8분대 기록보유자인 일본 나카야마 다케유키(中山竹通) 등이 특별 출전한다.이번 마라톤축제의 코스는 제주시 오라동 제주종합경기장을 출발해 용담해안도로와 신엄해안도로를 왕복하는 코스로 짜여졌다. 경기종목은 풀코스(42.195km), 하프코스(21km), 일반코스(10km) 등으로 종목별 상위 입상자에게 기념 상품 등이 주어진다.또 행사 당일에는 테크노댄스, 김치담그기 체험, 전통 민속놀이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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