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유흥수 "한나라 盧방일 동참거부 국익위한 초당외교 포기"

  • 입력 2003년 6월 2일 1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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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유흥수(柳興洙) 의원이 2일 “최근 청와대측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일본 방문 때 야당 의원들의 참여를 요청했지만 한나라당이 ‘선례’가 없다며 거절한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쓴소리를 했다.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제1당의 당당한 초당외교를 기대한다’는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유 의원은 한일의원연맹 한국측 부회장 겸 간사장을 맡고 있다.

유 의원은 “미숙하고 초보적인 국정운영을 하고 있는 노무현 정부에 대해 비판할 때는 비판하더라도 국익을 우선한 외교에는 함께 참여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면서 “선례가 없었다면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가는 것도 상생정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혁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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