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논술대회 대상 '여인천하' 출연한 아역배우 주슬기양

  • 입력 2003년 6월 2일 1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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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국학생 과학논술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학생이 TV드라마 ‘여인천하’에 나온 아역배우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동아사이언스가 주최한 과학논술대회에서 ‘뇌의 구조와 남녀차별’에 대한 주제의 글로 올해 대상을 받은 경기 장성중 3학년 주슬기양(사진).

주양은 ‘여인천하’에서 정난정(강수연 분)의 라이벌이었던 기생 옥매향(박주미 분)의 아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으며 최근 영화 ‘도둑맞곤 못살아’에도 주인공 박상면의 딸로 출연한 것을 비롯해 영화 ‘엄마에게 애인이 생겼어요’,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 ‘비 오는 날의 오후’, ‘뽀뽀뽀’ 등 여러 작품과 각종 광고에 출연했다.

경기 장성중 3학년인 주양은 “제가 성격상 ‘남자 같은 여자’인 데다 평소 뇌에 관심이 많아 해당 주제로 글을 썼다”며 “앞으로 아나운서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김상연동아사이언스기자 dre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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