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캡슐]새 B형 간염치료제 무료투여

  • 입력 2003년 6월 1일 1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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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B형 간염 치료제 ‘헵세라’정이 시판 허가가 나기 전에 환자에게 무료로 투여할 수 있는 ‘동정적 요법’(예외적 의약품 제공)으로 국내에 공급된다.

영국계 다국적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헵세라’는 하루에 한 알 먹는 만성 B형간염 치료제로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시판 승인을 받았고 3월엔 유럽에서 시판 승인을 받았다.

이번 동정적 요법의 대상은 기존 만성 B형간염 치료제인 ‘제픽스’를 적어도 6개월 이상 복용하고 간의 회복 능력이 떨어져 배에 물이 차거나 황달 등의 현상이 나타난 간질환 환자와 간이식 환자 중 간염 바이러스가 갑자기 증가하거나 제픽스에 내성을 나타내는 환자다.

신청은 국내 73개 임상 실시 병원의 담당 의사를 통해 할 수 있으며 희귀의약품센터에서 최종 승인을 받아야 된다. 02-568-2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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