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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화제]김동성 올림픽 恨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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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화제]김동성 올림픽 恨 날렸다

입력 2002-04-08 17:43수정 2009-09-1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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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을 딛고 '쇼트트랙 황제'로 등극한 김동성이 태극기를 들고 빙판을 돌며 관중의 환호에 답례하고 있다.

“내친 김에 4년 뒤 토리노 올림픽까지 기세를 이어가겠습니다.”

마지막 올림픽 도전 무대로 삼았던 2002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이 불운 속에 끝난 후 명예 회복을 별렀던 한국 쇼트트랙 간판 김동성(22·동두천시청)이 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끝난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사상 처음으로 대회 전관왕인 6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다. 남녀를 통틀어서는 83년 캐나다의 실비에 데이글이 여자 전관왕에 오른 이후 처음이다.

김동성은 이날 열린 남자 1000m와 3000슈퍼파이널, 5000m계주를 석권, 전날 우승한 1500m와 500m를 합해 5개 종목 정상에 올랐다. 여기에 개인종합우승까지 차지, 6관왕을 차지한 것. 한국이 종합우승 타이틀을 되찾은 것은 97년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 최은경 3000m 결승 선두 탈환 연속사진(SBS 화면 촬영)

☞ 김동성 男5000m 계주 역전 하이라이트(SBS 화면 촬영)

안톤 오노(미국), 마크 개뇽(캐나다) 등 라이벌들이 불참했지만 동계올림픽 노메달 한을 풀기엔 모자람이 없는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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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첫 관문인 1000m 준결승에서 힘찬 막판 스퍼트로 위기를 넘긴 김동성은 결승에서 6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도약, 이후 안현수(신목고)와의 절묘한 협력 레이스를 한 끝에 안현수와 나란히 1, 2위로 골인했다.

김동성은 3000m에서도 안현수와 적절히 호흡을 맞추며 5분19초041로 우승했고 안현수 이승재(서울대) 안중현(한국체대)과 이어달린 5000m계주에서도 최종주자로 나서 마지막 코너에서 극적인 스퍼트로 캐나다 선수를 잡고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김동성은 이번 대회 쾌거로 연금 포인트를 추가, 18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한편 안현수는 개인전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 개인종합 2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양양A(중국)가 4관왕으로 개인종합우승 6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최은경(세화여고)이 3000m 슈퍼파이널 정상에 올랐다. 최은경은 3000m계주에서도 주민진 박혜원 최민경과 함께 나서 중국을 제치고 우승, 2관왕이 됐다.

고기현은 1000m에서 양양A에 이어 2위를 해 은 2, 동메달 1개로 63점을 획득, 개인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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