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사라 넬슨교수 프로필-소설 줄거리

●사라 넬슨 교수는…

▽1931년 마이애미에서 출생

▽1954년 웨슬리대 성서학과 졸업

▽1968년 미시건대 대학원에서 고고학 공부 시작

▽1970년 한국에 체류하면서 한강유역 신석기 문화 공부

▽1973년 미시건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 취득. 논문 ‘한강 유역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 연구’

▽1996년 미국 고고학계 최고 학술상 ‘존 에반 스 교수상’ 수상

▽1996년 하와이 세계동아시아고고학대회에서 한국 독립분과 개설

▽2000년 세계 동아시아고고학회 회장으로 선출

▽현재 미시건대 인류학과 교수(고고학 전공)

▽저서 ‘한국의 고고학’ ‘중국 동북부의 고고 학’ ‘고고학 속의 성(性)-귄력과 특권의 분 석’ 등

●Spirit Bird Journey 줄거리

소설의 주인공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되어 성장한 고고학 대학원생 클라라. 클라라는 남자 친구의 부모가 자신이 동양계라는 사실을 못마땅하게 생각하자 남자와 헤어진다. 그리고 고고학을 공부하기 위해 어머니의 나라 한국에 유학을 온다.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는 클라라는 강원 양양군 오산리 신석기유적 발굴에 참여하면서 한반도 선사시대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다.

클라라는 황금새가 되어 과거로 여행한다. 황금새는 선사시대 사람들이 가장 영적(靈的)으로 여기는 새. 클라라는 신석기시대 오산리를 여행하면서 수천년 전 한반도인의 삶과 문화를 체험한다. 수렵 어로, 토기 제작 과정 등을 배운다. 오산리 출토 흑요석의 원산지가 백두산임을 확인하고 백두산 천지를 찾아가는 등 한반도 곳곳을 여행한다. 곰 토테미즘과 연관해 한반도의 민족 기원 등에 대한 관심도 갖기 시작한다. 클라라는 특히 신석기시대가 지금과 달리 모권(母權)중심사회였다는 점에 놀란다. 그러나 클라라가 생활하고 있는 현대 한국 사회는 철저한 남성 중심사회. 현실로 돌아온 클라라는 갈등한다.

소설에 나오는 여러 상황이나 소재는 모두 사실적인 고고학적 정보에 바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