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연필화가 원석연 개인전, 극사실 작품 60여점 선보여

  • 입력 2001년 10월 11일 18시 24분


연필화가 원석연씨(79)가 10년만의 작품전을 23일까지 서울 관훈동 갤러리 아트사이드에서 갖고 있다.

한 마리의 개미를 극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에서 수 만 마리의 개미를 실제 크기로 묘사한 5m의 대형 작품에 이르기까지‘개미’ 연작을 내놓는다. 또 1960년대 허물어진 옛 조선호텔과 판자촌 등을 크로키한 작품들, 명태 굴비(사진) 마늘 등을 그린 정물화, 우리나라 농가와 유럽의 풍물을 담은 풍경화 등 총 60여 점의 연필화들을 선보이고 있다.

연필로 밑그림을 그리다가 그 매력에 빠졌다는 그는 “연필로 선을 잘못 그리는 경우가 있으면 그 종이를 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유화보다 더 어려운게 연필화”라고 말한다. 02-725-1020

<윤정국기자>jk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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