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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 남북동시방문 긍정적"…이만섭의장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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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 남북동시방문 긍정적"…이만섭의장 제안

입력 2001-04-02 18:49수정 2009-09-2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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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섭 의장이 IPU총회 리셉션장에서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쿠바 아바나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의회연맹(IPU) 총회에 참석 중인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은 2일(한국시간)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의장 주최로 열린 각국 대표단 만찬 리셉션에서 카스트로 의장에게 남북한 동시 방문을 전격 제안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고 이 의장실이 이날 밝혔다.

이 의장은 이 자리에서 “남북한을 동시에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전달하자 카스트로 의장은 “좋은 생각”이라고 답했다는 것. 이 의장은 또 “국제적인 상황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점을 고려해 가능하면 조속한 시일 내에 한국과 쿠바가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하자 카스트로 의장은 이에 대해서도 “아주 좋은 생각”이라고 답변했다는 것.

이 의장은 이와 함께 쿠바 내 한국무역사무소 설치와 쿠바 야구 선수의 한국 진출을 제의했다고 이 의장실은 전했다.

한편 북한 대표인 김영대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은 이날 남측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대북 강경책에 대해 “시대착오적 발상으로 상당히 불쾌하다”며 “(미국이) 상반기 중 대북정책을 정리한다고 한 만큼 이를 지켜본 뒤 대응 방침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 문제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김창혁기자>ch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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