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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승연,<한밤의 TV 연예>'반쪽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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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승연,<한밤의 TV 연예>'반쪽 진행'

입력 2000-10-23 19:18수정 2009-09-2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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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전진 위한 1보 후퇴(?)'

연기 못지 않게 탁월한 진행실력을 자랑하던 이승연에게 제동이 걸렸다. 그동안 수·목 이틀간 진행하던 SBS <한밤의 TV연예>를 오는 26일부터 목요일 하루만 진행하게 된 것. 남자 진행자 유정현은 그대로 이틀 모두 출연하지만, 여자 진행자는 수요일에 다른 연예인이 맡게 된다. 현재로는 채림이 유력한 후보.

갑작스런 진행자 교체의 표면적인 이유는 이승연의 드라마 촬영 일정. 현재 <메디컬 센터>에 출연하고 있는 그녀가 연 이틀 심야 생방송을 맡기가 어렵다는 것.

하지만 실질적인 이유는 따로 있다는 것이 방송가의 중론이다. <이승연의 세이세이세이> 시절부터 개그맨 못지않은 순발력과 물흐르듯 매끄러운 진행으로 '특급 MC'로 평가받고 있던 그녀가 이처럼 '중도포기'를 하게 된 것은 저조한 시청률 때문.

<한밤의 TV연예>는 지난 8월 새 여자 MC로 이승연을 투입하면서 기존 목요일 주 1회 방송에서 수·목 주 2회로 방송을 하루 늘렸으나 기대만큼의 시청률을 올리지 못한 것. 특히 MBC <섹션 TV, 연예 통신>과 맞붙는 수요일 방송이 침체를 면치 못했다.

무엇보다 새로 투입된 이승연이 기대와 달리 토크쇼처럼 대담한 애드리브를 하지 않고 대본에 있는 멘트 외에 극도로 말을 아껴 김현주, 서경석이 자유분방하게 진행하는 MBC와 큰 대조를 이루었다.

방송가에서는 "여러 연예 뉴스의 주인공이었던 이승연에게 다른 동료들의 '신상'에 대해 솔직한 코멘트를 기대했던 것 자체가 무리"라며 캐스팅 미스를 지적했다.

김재범 <동아닷컴 기자>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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