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0-02-25 19:342000년 2월 25일 1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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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보다는 인간이기를 원했던 여성. 근대 사회로의 전환기, 개성의 확립이 문화계의 화두였던 시절 나혜석은 여성화가와 여성해방론자로, 그리고 여성작가로 자신이 내딛는 한 걸음마다가 조선 여성의 진일보가 될 것으로 확신했다. 이 책은 그가 우리 역사에서 차지한 자리매김을 그의 연대기를 통해 찬찬히 보여준다. 그의 사인인 ‘Rha’가 선명한 화보도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