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농무부는 “IBP사가 O157에 오염됐을 것으로 우려되는 햄버거용 쇠고기 28만2천1백29파운드에 대해 회수조치를 취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 회사가 지난해 한국에 수출한 쇠고기에서도 O157이 검출됐었다.
재키 나이트 농무부대변인은 “농무부가 무작위 추출실험을 한 결과 IBP의 일리노이주 조슬린공장에서 지난달 14일 처리된 쇠고기에서 O157이 검출됐다”며 “이에 따라 50개주 보건당국과 관련 식품점 및 식당 등 소비업체에 회수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식품전문가들은 이 쇠고기를 요리할 경우 섭씨 1백도 이상 가열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특히 분쇄육을 사용하는 햄버거의 경우 각별한 신경을 쓰도록 당부하고 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