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수입 쇠고기에 검역강화 지시

  • 입력 1998년 4월 30일 20시 09분


농림부는 30일 미국 포장육업체 IBP의 일리노이주 조슬린공장에서 수입하는 쇠고기 전량에 대해 병원성대장균 O157검사를 강화하라고 국립동물검역소에 긴급 지시했다.

또 주한 미대사관과 주미 한국대사관에 IBP가 O157대장균에 오염됐을 것으로 우려되는 분쇄육용 쇠고기 28만2천1백29파운드를 회수한 세부내용을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O157대장균에 오염된 고기를 먹으면 노약자와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 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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