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경기도지부, 기초단체장후보 30명 결정

  • 입력 1998년 4월 30일 20시 08분


국민회의 경기도지부는 30일 지구당별로 기초자치단체장후보 선정위원회를 열고 군포시장 후보에 裵연자 산본새마을금고이사장(58.여),김포시장 후보에 劉正福 현시장(41), 양평군수 후보에 姜鎬範 지구당부위원장(60)을각각 선출했다.

이로써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수원을 제외한 30개 시군의 기초자치단체장 후보가 결정됐다.

수원은 다음달 4일 대의원대회에서 시장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李敏濟 전시의회의장(49)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대의원대회의 특징은 중앙당이 미는 현직 단체장이나 유력후보가 탈락하고 무명의 경쟁자들이 뽑힌 곳이 9개 시군이나 됐다.

이는 그러나 모든 후보를 당선 가능성 위주로 뽑는다는 중앙당의 방침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후보가 확정될 때까지 지구당과 중앙당 사이에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도지부는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양과 과천시 화성군 등 도내 9개 시군 자치단체장을 영입했으나 과천과 이천 여주 가평 등 4개 시군의 현직 단체장들이 후보로 선출되지 못했다.

도지부는 그러나 이들 영입지역은 지구당 대의원대회의 결정과 관계없이 현직시장-군수를 모두 공천한다는 입장이어서 지구당 대의원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각 지역 대의원들이 뽑은 자치단체장 후보는 다음과 같다.(現=현직 단체장)

▲성남 金炳亮 ▲의정부 金基亨 ▲안양 李俊炯 ▲부천 金玉炫 ▲광명 白在鉉 ▲평택 李周相 ▲동두천 金炯光 ▲안산 朴成圭 ▲고양 申東泳(現) ▲과천 李廷燦 ▲구리 朴榮舜 ▲남양주 金榮熙(現) ▲오산 鄭基哲 ▲시흥 白淸水 ▲군포 裵연자 ▲의왕 姜相燮 ▲하남 孫永彩(現) ▲용인 金정길 ▲파주 宋達鏞(現) ▲이천 金鍾浩 ▲안성 韓英植 ▲김포 劉正福(現) ▲양주 金性洙 ▲여주 權在國 ▲화성 金日秀(現) ▲광주 朴鍾振(現) ▲연천 李圭承 ▲포천 金英柱 ▲가평 梁在秀 ▲양평 姜鎬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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