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RD 스리람 아이어 서울사무소장은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IFC는 한국에 투자하기를 희망하는 상당수 외국투자자들을 모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이어소장은 한국의 구조개혁프로그램과 관련, “무엇보다도 금융분야의 구조조정이 시급하다”며 “구조조정이 늦어질수록 그 비용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이어소장은 “금융산업 구조조정 비용 마련을 위해서는 늦어도 연말까지 수익성이 높은 우량 공기업을 외국인에게 매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구조조정 과정에서 실업은 불가피하게 증가한다”며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대규모 공공사업을 벌여 실업자를 구제하라고 한국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신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