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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中 인권개선 촉구…정상간 핫라인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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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中 인권개선 촉구…정상간 핫라인 개통

입력 1998-04-29 19:40수정 2009-09-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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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국무장관과 탕자쉬안(唐家璇) 중국외교부장은 29일 양국 정상간 직통전화(핫라인)를 개통하고 ‘전략적 동반자관계’구축을 선언했다.

6월 말로 예정된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중국방문을 사전 협의하기 위해 이날 중국을 방문한 올브라이트장관은 베이징(北京) 도착 직후 댜오위다오(釣魚臺)국빈관에서 핫라인 개통식을 가진후 양국 외무장관 회담을 가졌다.

올브라이트장관은 “미국과 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한 길을 순조롭게 달려왔다”고 말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이 회담에서 반체제인사 왕단(王丹)의 석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아직도 수감중인 기타 정치범들의 석방문제를 거론했으며 중국의 인권상황 개선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이란과 파키스탄에 대한 중국의 무기판매 중지와 무역 에너지 환경문제 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외무장관은 회담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핫라인 설치가 양국 정상간 대화와 협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브라이트장관은 30일 중난하이(中南海)에서 장쩌민(江澤民)중국국가주석 및 주룽지(朱鎔基)총리와 차례로 회담하며 5월1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올브라이트장관은 28일 일본 도쿄(東京) 소피아대학에서 행한 연설에서 “중국의 일부 반체제 인사들이 최근 수개월동안 석방됐지만 반체제 인사와 종교적 자유에 대한 중국정부의 억압은 끝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치명적인 무기와 기술이 확산되는데 중국이 기여한 역할에 대해 미국은 반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과 러시아는 96년, 미국과 러시아는 63년에 핫라인을 개통했다.

〈베이징·도쿄〓황의봉·윤상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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