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부주석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 김종필(金鍾泌)총리서리 외에 정치인과 식사모임을 가진 것은 이의원이 유일. 이의원은 한중수교 전부터 ‘중국통’을 자임해왔고 리루이환(李瑞環)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주석을 비롯해 중국지도부에 지인(知人)들이 많다.
조찬에는 중국측에서 후부주석 외에 다이딩궈(戴秉國)공산당대외연락부장(장관급)이, 한국측에서는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서울시장후보 김진재(金鎭載) 이해구(李海龜) 서상목(徐相穆)의원이 참석했다.
이의원은 이날 후부주석에게 “귀국하면 안중근(安重根)의사의 유해를 발굴하는데 애써달라”고 요청하며 “필요하다면 한국 일본의 관련자료를 보내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