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北風공작]박일룡 前안기부차장, 이르면 30일 영장청구
더보기

[北風공작]박일룡 前안기부차장, 이르면 30일 영장청구

입력 1998-04-29 19:40수정 2009-09-25 14:52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북풍공작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홍경식·洪景植)는 29일 오익제(吳益濟)씨 편지사건을 총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일룡(朴一龍)전안기부1차장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박전차장을 상대로 지난해 11월 오씨가 북한에서 당시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후보에게 보낸 편지를 대선 직전인 12월5일 언론에 발표한 경위에 대해 조사했다.검찰은 박전차장에 대해 빠르면 30일중 안기부법(정치관여금지)과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박전차장과 함께 오씨 편지사건을 주도한 고성진(高星鎭)전대공수사실장과 임광수(林光洙)전기획판단실장 등 2명을 안기부법 선거법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서울지법 최중현(崔重現)영장전담판사는 고전실장을 직접 신문한 뒤 “중형선고가 예상되고 도주 우려가 있으며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공범이 있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 관계자는 “고전실장 등은 당시 오익제씨 편지사건 기본대응문건을 만들어 대책회의를 열고 기자회견을 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대통령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부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권영해(權寧海)전안기부장도 오씨 편지사건에 개입한 사실을 밝혀내고 권전부장을 조만간 조사한 뒤 추가기소하기로 했다.

〈신석호기자〉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