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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일생]「지구의 별바라기」 허블우주망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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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일생]「지구의 별바라기」 허블우주망원경

입력 1998-04-29 08:27수정 2009-09-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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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의 중심에서 별이 탄생하는 모습과 초신성폭발의 잔해 등 별의 일생은 허블우주망원경을 통해 포착된다.

허블우주망원경은 목성에서부터 인간이 관측할 수 있는 우주의 끝자락에 있는 은하에 이르기까지 우주의 장관을 촬영해 전송하고 있다.

허블우주망원경은 지상 5백㎞의 저궤도상공을 돌고 있는 ‘우주의 천문대’. 대기권 밖에 있기 때문에 지상에 있는 천체망원경보다 10배 이상 정확한 관측이 가능하다.

허블우주망원경은 90년 미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기구(ESA)가 20억달러(약 2조8천억원)를 들여 공동으로 제작했다. 지름 2.4m의 반사망원경과 카메라 분광기 등을 갖추고 있다.

미항공우주국 산하의 고다드 우주비행연구소는 내년말 허블우주망원경의 장비를 대대적으로 교체하는 ‘에이스 프로젝트’를 실행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에 따라 3대의 고성능 전자카메라가 장착되면 허블우주망원경의 성능은 10배 가량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블우주망원경은 그러나 발사한지 두 달도 안 돼 주망원경의 초점이 흐려져 수리를 받는 등 종종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미항공우주국은 2007년 허블우주망원경을 대체할 차세대 우주망원경 ‘NGST(Next Generation Space Telescope)’를 발사할 방침이다.

NGST 프로젝트의 예산은 5억달러 수준으로 허블우주망원경에 비해 훨씬 효율적으로 우주를 탐사하도록 계획됐다.

NGST는 지름 8m의 적외선극대화망원경을 장착하고 7천3백60만㎞ 상공을 선회하며 우주의 베일을 벗기게 된다. 이 거대한 망원경은 미세한 적외선까지도 감지, 초기우주 탄생의 신비를 파헤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NGST가 허블우주망원경처럼 아름다운 사진을 전송하지는 않을 것 같다.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시광선의 세계가 아닌 적외선의 세계를 전문가 분석용 사진으로 보여줄 것이기 때문이다.

〈김홍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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