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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유린 비판 과테말라 주교 피살…괴한 침실침입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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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유린 비판 과테말라 주교 피살…괴한 침실침입 살해

입력 1998-04-28 20:15수정 2009-09-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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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의 인권운동가인 후안 헤라르디 코네데라주교(75)가 과테말라 내전에서 자행된 인권 유린을 비판하는 보고서를 발표한 지 이틀만인 27일 괴한에 의해 살해됐다.

교회관계자들은 과테말라시 교구의 인권사무소 책임자인 코네데라주교가 이날 밤 10시 차고를 통해 침실로 들어온 괴한에 의해 살해됐다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범행동기와 관련, 과테말라의 36년간 계속된 내전기간중 저질러진 인권 유린의 80%가 군부와 민방위 단체들에 의한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코네데라주교가 이틀 전에 제출했다는 사실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코네데라주교 등이 3년여에 걸쳐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내전기간 중 과테말라 국민 15만명이 희생되고 5만명이 실종됐다는 것이다. 또 20만명의 고아가 생겨났으며 1백만명의 주민이 벽지로 유배되거나 국외로 추방됐다.

코네데라주교는 80년대 후반 군에 의해 가장 잔혹한 인권유린이 자행된 북부 과테말라 ‘퀴시’지역의 주교를 맡아 줄곧 인권탄압을 비판해왔다.

〈과테말라시티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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