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自，美대학생 ５천명 초청…기업견학 및 설명회 추진

대우자동차가 미국 대학생 5천명을 초청, 기업견학 및 설명회를 갖는다.

대우는 6월부터 8월까지 미국 대학생 5천명을 단계적으로 국내에 초청, 군산종합자동차공장 등 생산시설과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설 신차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들은 김우중(金宇中)회장 등 대우 최고 경영진과 대화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대우가 초청하는 대학생들은 미국의 명문대생 중심으로 3백∼5백명씩 10여개 팀으로 나눠 내한한다.

수십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이 계획은 미래의 오피니언리더(여론 주도층)에게 강렬한 대우의 이미지를 심고 이들을 장기적인 고객으로 확보하겠다는 미국진출 전략에 따른 것.

김우중회장은 “미국 진출 초기단계에는 대학생과 같은 특정 계층을 집중 공략하겠다”며 “이를 위해 대학가에 직영영업소를 집중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