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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의원 5명 탈당…與 영입작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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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의원 5명 탈당…與 영입작업 본격화

입력 1998-04-28 19:57수정 2009-09-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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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서정화(徐廷華) 이성호(李聖浩) 김인영(金仁泳) 이강희(李康熙) 서한샘의원 등 5명이 28일 탈당, 국민회의에 29일 입당키로 해 한나라당의‘탈당 도미노’현상이 본격화 할 조짐이다.

여권은 특히 5월19일 지방선거후보 등록일 전까지 한나라당의 과반수의석을 무너뜨린다는 전략 아래 영입작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같은 여권의 정계개편 강행의지에 대응, 한나라당은 29일 단독국회소집요구서를 제출해 각 상임위에서 여권의 ‘의원 빼가기’와 ‘정치보복성 수사’ 및 ‘경제대책혼선’을 강도높게 추궁키로 했다.

또 김대중(金大中)정부의 경제실정(失政)을 비판하는 지방순회 보고대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장외투쟁에도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여야간 가파른 대치국면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날 5명의 의원 탈당으로 한나라당의 의석수는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의원직사퇴서를 제출한 최병렬(崔秉烈)의원을 제외할 경우 1백52명으로 줄어들었으며 국민회의의 의석은 84석으로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한나라당에서 6명이 추가탈당할 경우 한나라당의 의석은 재적의원(2백93명)의 과반수인 1백47석을 밑돌게 된다.

이와 관련, 국민회의는 서울의 N, K의원과 경기의 L, J의원 등 5∼6명의 의원을 이번주 중 입당시킨다는 목표 아래 막바지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의 정균환(鄭均桓)사무총장은 28일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입당자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지도 모른다”고 말해 수도권 외의 한나라당 의원들에 대해서도 물밑교섭이 진행중임을 시사했다.

자민련도 내주중 인천의 S, 충남의 L, 강원의 H,Y, 경북의 J, K, I 의원 등 5∼6명의 한나라당 의원들을 영입하기 위해 막후접촉을 벌이고 있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지방선거 전까지 한나라당에서 모두 16, 17명이 탈당할 것이며 이중 5,6명은 자민련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5월 임시국회소집을 요구키로 당론을 결정했으나 여권은 거부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29일 단독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 내달 1일부터 법사 재정경제 행정자치 국방 환경노동위 등 상임위별로 검찰의 종금사 및 개인휴대통신(PCS)수사의 문제점과 실업대책부재를 추궁키로 했다. 또 총리임명동의안 투표함의 개봉도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야당파괴공작 저지 1천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동관 윤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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