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동포의 오늘 ⑤] 日 홋카이도신문 연혁

  • 입력 1998년 4월 27일 20시 21분


1942년 전시통제에 의해 홋카이도 내에 있던 일간지 11개사가 통합한 형태로 창간됐다.

뿌리는 1887년에 창간된 ‘홋카이(北海)신문’.

홋카이도 신문의 제자(題字)를 축약한 ‘도신(道新)’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며 발행부수는 조간 1백21만부, 석간 80만부. 그외에 도신스포츠 20만부를 발행한다.

일본신문협회 분류로는 ‘전국지’에이어광범위한 지역을 커버한다는 의미에서‘블록(Block)’지로 돼 있다. 사장은 사카노우에 아키라(坂野上明).

본사는 삿포로에 있고 도쿄 오사카 하코다테 아사히가와 등 일본내에 10개의 지사가 있다. 워싱턴 런던 모스크바 파리 베이징 서울 등 11개 도시에 해외지국과 12명의 해외특파원을 두고 있다.

홋카이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러시아에는 모스크바 외에 유주노사할린스크 하바로프스크(1월 일시 폐쇄)에 지국이 있으며 지리적 역사적 이유로 심층적인 러시아 관련 보도는 오래전부터 정평이 나있다.

홋카이도신문이 사할린 한인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일제 치하에서 많은 한인들이 홋카이도 및 사할린의 탄광에 강제 연행된 실태를 밝혀 후세에 알리는 일이 해당 지역 언론으로서의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하기 때문.

홋카이도신문은 오래전부터 구 소련당국에 사할린 취재허가를 요청해 왔는데 첫 허가가 난 것은 88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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