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6개市, 배기가스 많은 車 통행금지

  • 입력 1998년 4월 27일 2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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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아테네 피렌체 바르셀로나 리스본 스톡홀름 등 유럽의 6개 주요도시 중심부에 이산화탄소 등 대기오염 배기가스 방출이 심한 차량의 통행이 금지될 예정이다.

유럽 연합(EU) 15개국 환경교통장관들은 25,26일 이틀간 영국 체스터에서 열린 환경관련 각료회의에서 지난해 일본 교토(京都) 유엔기후변화협약회의에서 합의된 온실가스 방출 감소를 위해 이같은 실천 규범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장관들은 오염가스 방출수치가 0 또는 0에 가까운 차량을 제외한 나머지 차량들의 6개 도시 도심통행을 금지하기로 하고 시행일시 등 세부사항은 6월17일 룩셈부르크 각료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장관들은 조만간 1백개 이상의 도시들이 이같은 조치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 조치가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청정차 생산을 고무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체스터AP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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