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重공채사장 후보에 윤영석 대우美洲사장 선정

  • 입력 1998년 4월 27일 19시 56분


한국중공업 사장후보 추천위원회(위원장 閔景植·민경식 벽산엔지니어링고문)는 이 회사 주주총회에 추천할 공채사장 후보로 윤영석(尹永錫)대우그룹 미주본사 사장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중공업은 오는 30일 주주총회를 열어 윤씨를 신임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후보추천위는 “윤사장이 면접과정에서 한중 개혁에 대한 비전과 발전설비 수주와 관련한 구체적인 프로젝트 파이낸싱 계획 등을 설득력있게 제시했다”면서 “대우중공업 대우조선 등 대규모 기업을 경영하며 난관을 극복한 경력 등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한중 사장 공채에는 심현영(沈鉉榮)전현대그룹종합기획실사장, 박웅서(朴熊緖)전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 대우 현대 삼성그룹 출신 사장들이 각각 3명 이상 지원했었다고 한국중공업이 밝혔다.

대우그룹 윤사장은 김우중(金宇中)대우회장이 직접 한중 사장 공채지원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백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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