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우량銀 합병유도』…鄭재경부차관,자민련 보고

  • 입력 1998년 4월 27일 19시 56분


정덕구(鄭德龜)재정경제부차관은 27일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에 미달하는 12개 은행의 경영정상화계획 평가를 당초 시한인 6월말보다 가급적 단축할 방침”이라며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형 우량 금융기관간의 합병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차관은 이날 자민련 실업대책특위(위원장 이긍규·李肯珪의원)에서 ‘금융 및 기업 구조개혁 촉진방안’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차관은 이와 함께 5월말까지 기업구조조정기금 설립을 위한 법률 및 자산담보부 채권발행을 위한 법률 제정안과 부동산거래 촉진을 위한 관련 세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서울은행과 제일은행의 정부 소유 주식을 국제통화기금(IMF)과 합의한 시한(11월15일)에 관계없이 빠른 시일내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송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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