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꼬마들은 어떤 춤을 출까…９８세계어린이무용축제

산타클로스의 고장인 핀란드 친구들은 무슨 춤을 출까? 빨간 코 사슴 춤을 추지는 않을까. 오스트레일리아 친구들은? 캥거루나 코알라 춤을 출지도 몰라. 진짜로? 가 봐야 알지.

일곱 나라에서 온 어린이 무용단을 보러 가자. ‘98 서울 세계 어린이 무용축제’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동아일보사, 한국현대무용진흥회 주최.

공연은 모두 네번 열린다. 3,4일 오후6시, 5일 오후3시, 6시에 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무용 올림픽’이다. 우리나라의 다섯개 무용단을 포함해 8개국 1백80명의 어린이 무용단이 화려한 춤 실력을 겨룬다.

어린이날인 5일 오전10시에는 회관내 우정의 광장에서 참가자들이 각 나라 민속무용과 한국춤을 배우며, 4일 낮에는 영동세브란스병원 등에서 몸이 아픈 어린이들을 위로하는 공연도 열린다. 참가단체는 외국 무용단으로 △핀란드 쿠르젠폴벳△오스트레일리아 모던 드림타임 무용단△중국 청도 어린이 무용단△일본 단다바하무용단△말레이시아콸라룸푸르댄스시어터△이탈리아 센트로 스투디△불가리아 국립발레학교,국내단체로△예원중학교△발레하우스△이수초등학교△신학초등학교△송파청소년발레단 등. 02―325―5702∼4 (한국현대무용진흥회)

〈유윤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