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청 보고서]한반도 유사시 자위대 파견 일본인 구출

  • 입력 1998년 4월 26일 20시 24분


일본 방위청과 통합막료회의(연합사)는 자위대 항공기와 수송함 등을 한반도에 직접 파견해 자국인을 구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한 비밀 조사보고서에 의해 밝혀졌다고 도쿄신문이 26일 보도했다.

극비문서인 이 보고서는 북한의 핵개발의혹과 관련, 한반도 긴장이 고조됐던 93년에 작성된 것으로 현재도 유효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내 일본인 1만명과 미국인 일부를 자위대 수송기와 헬기 등 항공기 28기와 수송함 6척을 동원해 4일동안 구출한다는 계획이다.

계획안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 △유엔의 대북경제제재가 결의되는 ‘긴박상황’과 △북한이 무력침공하는 ‘분쟁개시후’(전쟁발발) 등 2가지 경우로 나눠 서울 부산 인천 등 3개 도시 공항과 항만을 통해 자국민을 규슈(九州)지역으로 신속히 소개하도록 돼있다.

〈도쿄〓윤상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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