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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급속 위축…기업 재무구조 개선 어려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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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급속 위축…기업 재무구조 개선 어려울듯

입력 1998-04-26 19:39수정 2009-09-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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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급속히 위축돼 금융기관이나 기업들의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기관투자가들은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신청 이후 조금이라도 유리한 값에 주식을 팔아치우는 데만 급급한 실정이고 3월부터 관망세로 돌아선 외국인들은 요지부동이다.

개인투자자들은 고금리상품으로 빠져나가 주식시장에서 ‘사자세력’을 찾아보기 힘들다.

2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하루평균 주식거래대금은 △1월 8천6백21억원 △2월 8천5백6억원 △3월 6천47억원 △4월(1∼25일) 3천6백17억원 등으로 3월 이후 급격히 줄었다.

4월 들어 주식현물시장 거래규모가 너무 빠른 속도로 위축되다보니 파생상품시장인 주가지수선물시장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기현상이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 맡겨둔 예탁금은 23일 2조1천6백51억원으로 연중 최고치였던 1월20일 4조3천91억원에 비해 절반으로 감소했다.

외국인들의 관망세와 이로 인한 주가의 무기력증이 증시침체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남투자증권 이계원(李啓元)투자분석부장은 “현 주식시장에서 계열사의 도움 없이 유상증자에 성공할 수 있는 기업은 거의 없다”면서 “외국인투자자금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천광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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