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후 3·1절 광복절 제야 등 해마다 세차례 타종을 했으나 몸통에 균열이 생겨 95년부터 타종을 못하고 있다.
종의 규모는 높이 1m98, 구경 1m38, 무게 3.9t. 최상부에 두마리 용이 얽혀 있는 용뉴(龍紐)가 조각돼 있고 몸체 중앙에는 상하를 구분하는 두 줄의 가로띠가 있다. 현재 종의 윗부분에 직경 5∼8㎝의 구멍이 나있고 몸통균열 부식 등 훼손정도가 심해 문화재관리국에서도 보수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강화군은 동종의 모형을 본따 새 종을 제작키로 했으며 강화지역 사회단체들도 동종복원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강화〓박희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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