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유석희/「옥동자…」제목은 남아선호사상

  • 입력 1998년 4월 24일 07시 25분


동아일보 18일자 정치면에 베이징발로 남북차관급 회담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이 기사의 제목은 ‘옥동자위한 산고’였는데 물론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의미인 줄은 이해한다. 그러나 ‘옥동자’라는 말은 ‘옥같이 예쁜 아들’이라는 뜻으로 남아선호사상이 배어 있다. 산고 끝에 예쁘고 소중한 딸을 낳을 수도 있지 않은가.

유석희(서울 서초구 서초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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