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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21세기초 최대 식량수입국』…美 월드워치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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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21세기초 최대 식량수입국』…美 월드워치硏

입력 1998-04-23 19:43수정 2009-09-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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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물부족이 심각하다. 이같은 물부족은 농업용수 공급을 어렵게 해 농업생산을 크게 줄이고 이에 따라 21세기초에는 중국이 세계 최대 식량수입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월드워치연구소는 22일 ‘중국의 수자원 고갈’이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하고 “중국은 2025년경에는 농업생산 감소로 연간 1억7천5백만∼3억7천만t의 곡물을 수입해야 하며 이 때문에 세계 곡물가격은 크게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연구소는 또 중국의 일용수(日用水) 수요는 95년 3백10억t에서 2030년에는 1천3백40억t으로 증가할 것이며 공업용수 수요는 5백20억t에서 2천6백80억t으로 급증해 물부족이 극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중앙정보국(CIA)산하 국가정보협의회(NIC)가 지난해 7월 분석한 자료를 기초로 한 이 보고서는 또 “중국의 황하(黃河) 등 주요 하천과 저수지의 담수량이 최근 현저히 고갈되고 있으며 지하 대수층(帶水層)마저 고갈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이어 “인공위성 사진 판독결과 중국 곡물생산의 40%를 차지하는 북부 평야지대의 지하수면이 지난 5년간 매년 1.6m씩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황하의 경우 지난해 2백26일간이나 바다로 물을 흘려보내지 못하는 등 하천이 말라가고 있어 중국 농민들은 깊은 취수정을 파 물을 조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6백17개 도시중 3백여군데가 현재 물부족 현상을 겪고 있으며 이들 도시는 대부분 농업용수를 끌어와 부족한 물을 메우고 있는 실정이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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