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S는 이날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남북한이 당면하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은 한반도에 대한 그들의 정책을 재고하게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IISS는 특히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적극적인 남북대화 노력과 북한의 대화의지 표명이 한반도에 고무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며 “이같은 변화는 남북한을 보다 건설적인 관계로 이끌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한반도에 97년은 ‘경악의 해’였다면서 “김대중씨의 대통령 당선과 거듭된 경제실정에도 불구하고 북한정권이 지속된 것은 실로 놀랄 만한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윤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