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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구촌/아사히]「一超多强」시대의 공생과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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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구촌/아사히]「一超多强」시대의 공생과 평화

입력 1998-04-21 20:06수정 2009-09-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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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신문▼

중국의 후진타오(胡錦濤)국가부주석이 일본에 온다. 당서열 5위로 55세인 그는 다음 세기 중국을 짊어질 지도자로 보인다.

올봄 츠하오톈(遲浩田)국방부장이 일본에 와 군사교류를 확대키로 했으며 가을에는 장쩌민(江澤民)국가주석이 일본을 찾는다.

요즘 중국은 눈에 띄게 적극적인 외교를 펼치고 있다. 주룽지(朱鎔基)총리는 취임하자마자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각국 정상들과 신뢰를 쌓았다.

이러한 외교는 냉전후 세계를 ‘일초다강(一超多强)’시대로 보는 중국의 인식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일초’는 미국이며 ‘다강’은 러시아 유럽연합(EU) 일본 그리고 중국이다.

지난해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장주석이 미국을 방문, 건설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내세운 것은 “다극화 경향이 날로 뚜렷해지고 있다”는 인식을 바탕에 둔 것이다.

중국은 미국과의 협조가 상책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다강’과의 관계강화를 서두르고 있다. 또 ‘일초’에 대항하지 않으면 안될 사태가 발생하면 ‘다강’과 제휴한다는 전략이 엿보인다. 일본으로서는 이러한 중국의 생각을 충분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는 인권과 민주 등 보편적 가치가 점차 중요시되고 있으며 대립이 아닌 공생의 시대를 맞고 있다. 올해는 일중(日中)평화우호조약이 체결된 지 20년째다. 조약에는 양국의 항구적인 평화우호와 분쟁의 평화적 해결, 패권주의에 반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런 정신 위에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어떤 지위를 구축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볼 때다.

〈정리·도쿄〓윤상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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