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국군의 날도 아닌데 웬 낙하산 천지?

  • 입력 1998년 4월 20일 19시 52분


▼국군의 날도 아닌데 웬 낙하산 천지인가(이원형 한나라당 부대변인, 20일 새 정부의 산하단체장 인사를 보면 호남출신으로 구성된 공수특전단의 ‘낙하산 시범쇼’를 보는 것 같다며).

▼대통령과 국민회의는 아예 전 방송을 공영화하고 시청료는 국민회의가 납부하라(심재철 한나라당 부대변인, 20일 국민회의 바자를 6시간, 대통령의 국민과의 TV대화를 2시간씩 생중계하는 것은 건국초기 혼란기에도 없던 일이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일즈맨이 되어 우리의 대외신인도를 높이고 수출증대와 투자유치에 앞장서 달라(김종필 총리서리, 20일 재외공관장들과의 오찬석상에서).

▼‘4·19’ 이후 우리 역사는 경제발전과 민주주의 신화를 창조해온 대장정이었다’는 김종필씨의 논리대로라면 현정권은 ‘군사쿠데타의 이념과 민주화의 정신을 집대성한 정권’이라는 결론이다(장광근 한나라당 부대변인, 김종필 총리서리의 4·19혁명 기념사에 대한 논평에서).

▼이 순간 나의 생각은 특별히 기아와 가난으로 고통받는 북한 사람들에게 향하고 있다(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아시아 고위성직자회의에서 가톨릭 자선단체와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한 원조에 나서줄 것을 촉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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