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안기부 직원 5명에게 출두하라고 통보했으나 1명은 잠적하고 4명만 출두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번주중 안기부 실무자 15명을 추가로 소환 조사한 뒤 다음주 초 박일룡(朴一龍)전차장과 고성진(高星鎭)전대공수사실장 등 전직 안기부 고위간부들을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소환한 안기부 직원들을 상대로 지난해 8월 밀입북한 오씨 편지의 입수경위와 대선 직전에 편지를 공개한 이유, 이를 지시한 상급자가 누구인지 등에 대해 조사했다.
〈이수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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