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KNA통신과의 회견에서 “3개월 내에 유가가 더 오르지 않으면 OPEC가 ‘단호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비수기인 여름철을 앞두고 있는데다 OPEC 비회원국들이 산유량을 증가시키고 있어 이미 값이 떨어진 석유시장은 중대한 국면을 맞고 있다”고 덧붙였다.
산유국들은 아시아 경제위기와 북반구의 겨울철 이상난동현상 등이 겹쳐 국제유가가 9년만에 최저치로 폭락하자 지난달 22일 하루 산유량을 1백50만배럴 감축하기로 합의했다.
〈쿠웨이트시티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