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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지방선거 경쟁후보 비방 괴전화 성행…조사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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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지방선거 경쟁후보 비방 괴전화 성행…조사핑계

입력 1998-04-19 21:16수정 2009-09-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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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지역에서 여론조사 명목으로 특정 출마예정자를 음해하는 전화가 성행하고 있다.

최근 이모씨(47·부산 금정구 장전동)는 ××리서치라고 밝힌 여론조사기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이 조사원은 부산시장 출마예정자인 A씨를 거론한 뒤 “A씨의 경우 황령산 개발사업 특혜의혹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씨가 “왜 특정인을 비방하는 식의 여론조사를 하느냐”고 따지자 조사원은 갑자기 전화를 끊었다.

이씨가 알아본 결과 이런 여론조사기관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연제구 연산동에 사는 강모씨(28·여)도 최근 정체불명의 여론조사기관으로부터 이같은 전화를 받았으나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경쟁후보를 음해하기 위해 다른 후보진영에서 여론조사를 핑계로 ‘전화공세’를 펴고 있는 것 같다”며 “현재 부산지역에서는 이같은 전화가 하루 수백∼수천통이나 된다”고 말했다.

〈부산〓조용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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