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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세대 현주소]유신세대가 후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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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세대 현주소]유신세대가 후배에게

입력 1998-04-19 21:16수정 2009-09-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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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재씨(48·고려대신문방송학과 69학번·㈜유전통상대표이사)〓후배인 모래시계 세대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대학 때는 독재에 맞섰고 이젠 초급간부로서 믿음직하게 일하고 있거든요. 사실 우리의 대학시절도 ‘좌절과 위기속에서의 선택’으로 점철됐어요. 69년 봄 입학 때 우리들 가슴속엔 ‘당당한 자존심과 실력을 갖춰 세계를 준비하겠다’는 포부가 넘쳤지요. 하지만 3선개헌의 혼돈 속에서 극심한 생활고와 실종된 민주주의에 고민해야 했어요. 끊임없이 진실의 실체를 찾아 자괴와 술, 데모로 소일했지요. 3학년 때는 ‘유신 악령’속으로 끌려들어가고. 대통령긴급조치11호로 휴교하고 모두들 개처럼 맞으면서 경찰서로 끌려가던 기억도 생생합니다. 어느 세대, 어느 시대라고 어려움이 없고 회한이 없겠습니까. 특히 IMF한파로 모두 어려운 때입니다. 자존심을 지키며 실력을 길러온 후배세대와 온갖 어려움을 이겨온 선배세대가 힘을 합쳐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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