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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망명 1주년]『한국생활 만족』연구-집필 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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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망명 1주년]『한국생활 만족』연구-집필 몰두

입력 1998-04-19 21:16수정 2009-09-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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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중국 베이징(北京)주재 한국대사관을 통해 망명한 전 북한노동당비서 황장엽(黃長燁)씨가 국내에 들어온지 20일로 만1년이 됐다.

안기부는 19일 “황씨가 입국 1주년을 맞아 북한동포들을 굶주림과 억압의 질곡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미력하나마 조국통일에 기여하는데 여생을 바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고 전했다.

안기부에 따르면 황씨는 특히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남북 차관급회담과 관련, “대북 지원도 중요하지만 온 민족의 염원인 이산가족문제 해결이 더욱 절실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또 선거에 의한 정권교체 과정을 지켜보며 “민주주의의 우월성을 실감하게 됐다”면서 자유사회의 다양성과 자율을 악용, 사회질서를 파괴하려는 불순세력 등의 활동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현재 북한관련 연구기관을 통합한 통일정책연구소 이사장직을 맡아 안기부 보호하에 안가(安家)에서 생활중인 황씨는 연구소 일보다는 주로 거처에서 연구와 집필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5세의 고령인 황씨는 새벽 산책과 가벼운 아침식사 등 규칙적인 생활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으며 1년 동안 경험한 한국생활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는 것이 안기부의 설명이다. 황씨와 함께 망명한 김덕홍(金德弘)씨도 황씨와 함께 생활하면서 그의 연구와 집필을 돕고 있다.

〈임채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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