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대우 현대중공업 등 주요 조선업체가 이달에만 15억달러 가량의 정식수주 계약을 체결, 작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미국의 코노코사로부터 10만5천t급 원유운반선 2척과 유럽 선사로부터 7만3천t급 벌크선 5척 등 모두 7척 2억2천3백만달러어치의 선박을 수주했다.
대우중공업도 10일 네덜란드의 페트로드릴사로부터 원유시추선 2척 2억8천만달러어치를 수주한데 이어 이달 말경 유럽 선사로부터 자동차운반선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등 9척 4억8천만달러어치를 수주할 계획이다.
〈이영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