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화제]보츠나와,30년간 경제성장속도 1위

  • 입력 1998년 4월 17일 19시 44분


지난 30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한 나라는 어디일까.

정답은 연평균 성장률 9.2%를 기록한 아프리카의 보츠와나. 인구 1백50만명의 소국이지만 66년 영국에서 독립한 이후 전세계 다이아몬드 매장량의 10%를 차지하는 천혜의 조건을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했다. 96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3천4백달러.

16일 세계은행이 발표한 ‘세계경제 개발지표’에 따르면 한국은 7.3%로 2위를 차지했으며 6.7%를 기록한 중국이 3위. 중국은 특히 97년 성장률이 9.0%로 잠정집계돼 90년대의 최고속 성장국으로 지목됐다.

세계은행은 반면 불가리아(-7.4%)와 모로코(-2.2%)를 경제가 가장 가파르게 뒷걸음친 국가로 꼽았다.한편 동유럽과 구소련지역을 제외한 개발도상국들의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5%를 넘었고 ‘다음번 성장 잠재국’으로 꼽히는 남부아시아는 6%대를 기록했다.

〈워싱턴AP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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