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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최희암감독 「부정선수 파문」 프로行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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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최희암감독 「부정선수 파문」 프로行 제동

입력 1998-04-17 19:28수정 2009-09-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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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암 연세대 농구감독의 프로농구 진입은 성사될 것인가.

98MBC배 대학농구대회 부정선수 출전파문이 최감독의 프로농구 진출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크다.

16일의 대학농구연맹 이사회에서 연세대 김수환은 부정선수로 확인됐다. 김수환은 95년 연세대를 이탈, 현대전자와 상무에서 선수로 활약하다 올해 연세대 2학년으로 복귀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대학연맹이 그를 부정선수로 결정한 것은 전 소속팀의 이적동의서 없이 선수로 등록했기 때문. 이에 따라 대학연맹은 최감독에게 1년간 자격정지처분을 내렸고 연세대는 몰수게임패를 당했다.

문제는 최감독의 프로행 여부. 농구계에선 그동안 최감독이 이번 대회가 끝난 뒤 삼성썬더스에 입단한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한국농구연맹(KBL)의 프로선수 자격에 관한 규약 109조는 ‘학교 직장 체육단체에서 규칙을 위반해 중징계에 해당하는 처분을 받은 자는 이사회에서 그 자격을 제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임원에게 원용할 경우 KBL은 최감독의 프로자격을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결론.

더구나 KBL이사회는 그동안 최감독의 프로진입에 부정적 입장을 밝힌 상황. 그가 프로농구 출범을 강하게 반대해온 데다 출범이후에도 계속 프로농구에 적대적 입장을 취해왔다는 것이 그 이유.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각팀 단장이 ‘선수와 마찬가지로 임원도 프로팀 입단시 계약금을 받을 수 없다’고 결의, 의심이 갈 경우 국세청에 조사를 의뢰하겠다는 강경한 발표까지 한 것도 따지고 보면 최감독의 프로행을 막으려는 저의다.

이같은 분위기에서 대학연맹의 최감독 징계는 KBL측에 그의 입성을 가로막을 수 있는 결정적 명분을 제공한 셈이다.

한편 최감독은 “학교측과 상의해 제소절차를 밟아 소명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화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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