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구백화점의 경우 1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봄정기세일 매출액은 4백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백48억원에 비해 15% 감소했다.
고객 1인당 평균 구매액도 5만5천원 선으로 예년평균 6만원보다 낮았다.
동아백화점도 1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 정기세일 매출액은 4백76억원으로지난해 같은 기간 5백60억원에 비해 15% 줄었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세일기간을 대폭 연장하고 중저가품과 특별기획품 판촉을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했다”며 “경기침체와 소비자들의 알뜰구매 심리 등으로 백화점 불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대구〓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