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은행장 인책 사퇴…『부실경영 책임』사표

  • 입력 1998년 4월 16일 07시 21분


대동은행 허홍(許洪)행장이 15일 부실경영 책임을 지고 사표를 냈다.

대동은행은 자기자본비율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인 8%에 크게 못미치는 2.98%를 기록, 은행감독원으로부터 최근 경영개선조치 명령을 받았다.

허행장은 “그동안 대동은행이 폐쇄대상 은행으로 거론되면서 직원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져 고민 했다”며 “3월중순 이후 나의 용퇴를 희망하는 여론이 은행내에서 형성돼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허행장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낮아 은감원으로부터 경영개선조치 명령을 함께 받은 동화 동남 평화 강원 충북은행장의 거취도 주목된다.

대동은행은 채병지(蔡炳知)전무가 행장대행을 맡게 되며 다음주중 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후임행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송평인기자·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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