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산기업 부채총액 15조엔 넘어…97회계연도 집계

  • 입력 1998년 4월 15일 07시 04분


일본의 심각한 경기불황과 금융기관 연쇄도산 영향으로 97회계연도(97년4월∼98년3월)에 도산한 일본기업의 부채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일본 신용평가기관인 데이코쿠(帝國)데이터뱅크는 14일 “97회계연도 1년동안 1천만엔 이상의 부채를 안고 도산한 일본기업 수는 1만7천4백39개사, 도산기업 부채총액은 15조1천2백3억엔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도산기업 부채총액은 사상 최대규모로 1년 전보다 64%나 늘었으며 도산기업 수도 12년만에 가장 많았다.

〈도쿄〓권순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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