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연봉도 싫다』…하버드大 배로교수 스카우트 거절

  • 입력 1998년 4월 15일 07시 04분


뉴욕 컬럼비아대가 스카우트 한 것으로 알려졌던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교수인 로버트 배로박사(53)가 재직중인 하버드대에 눌러 앉기로 했다(본보 4월10일자 참조).

뉴욕타임스지는 14일 “배로교수가 컬럼비아대로 가기로 했던 결정을 돌연 번복하고 하버드대에 남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배로교수가 뒤늦게 마음을 바꾼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컬럼비아대는 그에게 △30만달러(약 4억2천만원)의 거액 연봉 △아들의 맨해튼소재 사립학교 입학 주선 △부인에게 연봉 5만5천달러짜리 직장 알선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놓았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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