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방한 佛방송委 에르베 브루주 위원장

  • 입력 1998년 4월 14일 19시 41분


“민주주의의 절대적 가치인 언론자유를 위해 방송위원회는 인사와 예산상의 독립성을 갖추어야 합니다.”

프랑스 방송위원회 에르베 브루주위원장은 14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저널리즘학교 교장과 프랑스TV 사장을 지낸 그는 95년부터 임기 6년의 방송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프랑스의 방송위원 9인은 임기 중 해임할 수 없도록 법률에 규정되어 있으며 예산도 자체 편성해 집행하므로 방송위는 어떤 정치적 경제적 압력으로부터도 자유롭다”고 소개했다.

방송위는 또 공영방송사(프랑스TV) 사장 임명, 사설방송국 허가, 프로그램 감독 등에 관한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어 방송이 시청자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면 즉각 제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을 처음 찾은 그는 13일 신낙균(申樂均)문화관광부장관과 배순훈(裵洵勳)정보통신부장관을 예방한데 이어 14일 오후에는 방송회관에서 방송규제기구의 역할에 관해 주제발표했다.

〈조헌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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