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월 무역흑자 작년비해 급증

  • 입력 1998년 4월 13일 19시 40분


일본 대장성은 13일 엔화약세에 따른 수출증가와 내수경기침체에 따른 수입감소로 2월중 경상수지 흑자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1% 늘어난 1조6천6백51억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액은 11개월 연속 1년전보다 증가해 1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서방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회의 등 일련의 국제회의에서 무역흑자 축소 압력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총리는 금융자산의 해외유출을 막기 위해 사상 최저 수준인 일본은행의 재할인율(현재 0.5%)을 인상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경기가 회복되면 재할인율 인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도쿄〓권순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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