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성공적인 귀농전략」 13일부터 방영

  • 입력 1998년 4월 13일 0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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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농촌에 가서 땅이나 팔까?”

국제통화기금(IMF)여파로 사는게 더욱 힘들어진 도시인들의 ‘말버릇’중 하나. 하지만 아무런 준비없이 농촌으로 떠났다간 큰코 다치기 십상이다.

EBS가 10부작으로 마련한 ‘도시인을 위한 성공적인 귀농전략’(13∼24일 월∼금 오전9·00). 큰맘먹고 ‘도시탈출’을 꿈꾸는 사람에게 귀가 솔깃해질 정보가 푸짐하다.

“농촌생활이 그리 낭만적이지만은 않습니다. 하루 15시간 이상의 노동과 도시와의 문화적 괴리감 등은 상상외로 많은 인내심을 요구하죠. 10명 중 8명의 귀농자는 농촌생활에 실패합니다.”

철저한 준비만이 성공적인 영농생활을 보장한다는 것이 연출자 장도훈PD의 귀띔.

13일 ‘농촌은 진정한 농사꾼을 원한다’는 첫방송에서는 김성훈농림부장관이 나와 정부의 귀농정책과 지원방안을 소개한다.

14일 ‘다양한 귀농 프로그램’에서는 기초적인 정보를 수집하는 요령을 알려준다.

농부들과 직접 농사도 지어보고 이미 ‘반(半)농군’이 되어있는 귀농자들의 생생한 체험담도 듣는 기회는 15일 ‘농사짓는데도 연습이 필요하다’에서, 토지구입요령은 16일 ‘초보농사꾼을 위한 농지마련의 요령과 절차’에서 얻을 수 있다. 20일부터는 벼농사 채소기르기 축산 등 업종별 소개도 마련된다.

〈이승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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