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현대 김현석『반갑다 진흙탕』…연장서 골든골

  • 입력 1998년 4월 12일 20시 55분


‘가물치’ 김현석(31·현대)이 ‘진흙탕’속에서 요동쳤다.

연장전 휘슬이 울리자마자 LG 문전으로 쇄도해 들어간 김현석은 웅덩이속에 파묻힌 볼을 왼발로 강하게 차 ‘골든골’을 터뜨렸다. 12일 창원운동장에서 벌어진 울산 현대 대 안양 LG의 98아디다스코리아컵 프로축구. 현대의 2대1 승리.

현대는 4승2패(승점 10)로 A조 1위를 지켰고 LG는 3승3패(승점 8)로 2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김현석은 6경기에서 8골을 기록, 득점랭킹 선두를 달렸다.

〈권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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